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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시대의 일자리 공포

(프롤로그) 일자리 공포

기사입력 2021-06-28 오전 12:13:1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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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타임즈] 4차산업혁명이 인간의 일자리를 AI로봇으로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겠지만 일자리의 성격을 현저히 바꿀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 자료 사진. /SNS 타임즈

 

2016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회장은 710만개의 전통적인 일자리가 향후 5년간 소멸하고 과거에 없던 200만개의 일자리가 탄생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7세 이하 아이들의 65%는 현재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직업을 가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처럼 4차산업혁명은 일자리라는 어려운 숙제를 우리 앞에 던져주고 있다.

 

4차산업혁명이 인간의 일자리를 AI로봇으로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겠지만 일자리의 성격을 현저히 바꿀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일정한 패턴의 분석 능력을 요구하는 직업은 AI에게 자리를 내주는 반면, 높은 수준의 인지력 또는 AI가 따라오기 어려운 경험과 학습을 통해 체화된 지식을 의미하는 암묵지(暗默知) 기반의 직업에 대한 수요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미래 인력 수요에 맞춰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노동으로 살아갈 수 없는노동의 종말을 고하고, 인간들은 세상에서 더 이상 쓸모가 없는 잉여(剩餘) 인간이 되는 시대가 예상보다 더 빨리 도래될 수 있다는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이처럼 4차산업혁명은 우리 인류에게 AI 로봇이 우리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이라는 일자리 공포를 던져주고 있다.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발등의 불은 사라지는 일자리다. 전문가들의 전망은 단기적으로는 없어지는 일자리가 더 많고, 중장기적으로 새로 만들어지는 일자리가 더 많아진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낙관론자들은 과거 1·2·3차 산업혁명이 일어날 때마다 일자리가 늘어난 경험을 이번에도 믿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인류 역사에서 수많은 종말론이 나올 때 마다이번만은 다르다’(This time, it’s different.)라는 종말론자의 공포 마케팅이 모두 거짓으로 판명된 과거 사례를 믿고 싶은 것이다.

 

이에 비해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비관론자들은 이번만은 이전과 다를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1·2·3차 산업혁명 당시는 일자리 대체의 주체가 하드웨어였지만, 미래에는 AI 소프트웨어, 그것도 플랫폼 형태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우려를 나타낸다.

 

수년전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Jeremy Rifkin)한계비용 제로 사회’(Zero Marginal Cost Society)란 저서에서 미래 사회를 전망한 바 있다.

 

한계비용이란 물건이나 서비스를 하나 생산할 때마다 들어가는 추가 비용을 말한다. 대량생산은 한계비용이 많이 줄어들게 되니, 많이 팔면 많은 이익을 내는 것이 당연했다.

 

그러나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한계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사회가 탄생하게 된다. 하드웨어는 개발 후 생산과정에서도 다른 노동이 지속적으로 필요한데 비해, 소프트웨어는 초기 개발에 상대적으로 큰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재생산 과정에서는 추가적인 인력 소요가 적기 때문이다.

 

현대판 예언자 히브리대 유발 하라리교수는 "19세기 산업혁명이 일어났을 때는 새로 대두한 노동자 계급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이 있었다", "이제는 AI 발전으로 일자리가 없어진 잉여 인간 수십억 명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2020년에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그 변화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이와 같은 위기의 시대가 오면 각종 종말론을 설파하는 선지자들이 등장한다. 물론 그 중 상당수는 시간이 지나면 거짓 선지자로 판명이 되지만, 그렇게 밝혀지기 전까지는 상당한 불안과 위협을 대중들에게 던져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공포를 주장하는 것은 그럴수록 국가와 사회, 개인이 그런 위험에 대비해 나갈 준비를 하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 자료 사진. /SNS 타임즈

 

이번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자리 공포기획특집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게재될 예정이다.

 

1 AI가 정복한 바둑 세상

2 AI가 인간을 노예로 만드는 플랫폼 노동

3편 최고의 직업, 의사·변호사 사라질 것인가?

4편 인간 노동의 미래는?

5편 바람직한 인간의 미래 일자리는?

6 100세 시대 평생 현역으로 살아가기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이상일 논설고문 (editor@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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