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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부의 마음코칭

자기포기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길

기사입력 2015-04-23 오전 9:29: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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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 10, 가난하고 불우한 어린 시절의 환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기업가로 알려져 왔던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북한산에서 목을 멘 체로 발견되었다. 검찰로부터 18시간에 걸친 소환조사를 받았던 성완종 회장의 구속 영장의 혐의는 250억 원 횡령, 460억 원 사기 대출, 9500억 원 상당의 분식회계 등이었다. 한때 잘나갔던 경남기업은 2013년과 2014년에 수천억 원 적자를 내고 자본 잠실 상태로 증시에서 퇴출되었고 결국 법정관리가 되었다. 올해 들어, 신임 이완구 총리의 부패와의 전쟁선언 직후에 경남기업 비리에 대한 본격적인 내사와 조사가 진행되던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돌아간 그 분이 남긴 말과 글에는 억울함이 가득 담겨 있다. 그 과정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은, 먹고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하지만, 수많은 편법과 부정으로 사업과 정치권에 줄을 대 왔던 그 자신의 부정과 부패에는 둔감하고 자신의 의리와 생존방식의 합리화에 급급한 모습이었다. 자신이 한때 금품을 제공했고 도움을 줬던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해서 청와대 관계자, 정치권 등에 구명을 호소했지만, 모두에게 외면당하자 벗어날 수 없는 경제적 비리혐의와 인간적 배신감에 절망하여 스스로 삶을 마감했으리라 생각된다.

 

과거에도 성공했던 기업인이 비자금이나 금품수수 등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던 중에 자살로 인생을 마감한 경우가 여러 명이 있다. 대표적으로 2003년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 2004년 남상국 대우조선 사장 등을 거론할 수 있다. 그 분들은 국가경제와 사업의 발전, 회사의 성장과 개인의 안위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행동했다고 하지만, 검찰의 내사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돈과 관련된 부정부패의 혐의는 지울 수 없었다.

 

그에 비해, 생존의 곤란과 각종 재무적 압박으로 인해 자살하는 중소기업 경영자, 소규모 자영업자, 실업자, 근로자들의 수는 너무나 흔하다. 오늘날, 성실한 노력으로 살아온 보통사람의 상대적인 빈곤함은 가면 갈수록 더해져, 절망하여 생명을 끊는 사람이 많은 것은 우리를 가슴 아프게 한다. 오죽하면 자살공화국이라고 말할까 싶다.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자살을 미화하는 자살사이트까지 등장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제일 나은 선택을 하려고 한다. 그리고, 누구나 자신이 선택한 행동에는 그럴 수 밖에 할 수 없는 그 만의 이유가 있다고 한다. 죽음을 선택한 고인들의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어떻게 다 알 수 있겠는가? 20대까지의 일반적인 자살의 동기는 절박한 경제적 동기보다 심리적인 요인에 근거하는 경우가 많다. 점점 연령이 높이지면 질수록 경제적 요인에 의한 것이 많아진다고 한다.

 

하지만 극단적인 경제적 곤란상황에서도 자살하지 않고 버티며 상황을 개선하며 살아온 수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경제적인 극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수 많은 책이나 미디어 정보를 통해서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그 분들의 공통된 이야기는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심리적인 힘, 희망과 끈기와 믿음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삶과 죽음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심리적인 강인함과 자존감은 생존의 가능성을 무조건적으로 높여주는 것이리라

 

오늘날, 경제적 부를 경험했든, 그렇지 않았든 수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경제적 이유로 자살을 생각하고 있다. 그 분들의 심정은 나름 이해하지만 극단적인 삶의 포기행위는 꼭 막고 싶다.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절실하게 삶을 권유하고 싶다. , 죽는다고 결코 없어지지 않는 상념체의 고통을 이야기해주고 싶다. ‘죽고 싶다는 감정과 생각의 피해자가 되지 말자고 설득하고 싶다. 보편적인 인간 고통의 패러다임을 극복했던 인류 성인들의 가르침을 전하고 싶다.

 

진정한 풍요는 극단을 포함한 다양한 경험 속에서 양면을 포용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다. 삶의 곤궁함 속에서 일어나는 비관, 비참함, 분노, 수치심, 패배감, 열등감, 우울감 등의 먹이가 되지 않도록, 그 감정과 생각들이 흘러가도록 가만히 깨어있자. 생각과 감정은 다가왔다가 사라져 가기 때문에 붙잡지 않으면 사라져 간다. 풍요로운 삶을 위한 태도는 생생한 눈 앞의 현실에 집착하지 않고, 생각의 주인으로써 지금 이순간에 숨 쉬는 경이로움에 깨어있는 것이다.

 

 

 경제적 곤궁으로 죽고 싶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렇게 권유해 본다.

 

-돈을 벌기 위한 행동을 작은 것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자.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와 상담해 주는 사람을 찾아보자

-어떤 생각과 행동이 현재의 결과를 가져왔는지 살펴보고 바꾸는 계기를 만들자

-죽으면 끝이다라는 것의 반대 이야기 죽어도 삶은 계속된다는 정보에 귀 기울려 보자

-어려운 삶의 상황은 경험해야 될 어떤 과정이다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자

-‘살려달라’’살고 싶다고 기도해 보자. 간절히 기도하면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힘든 시기에도 자신을 포기하지 말고 건강을 가꾸며 운동해 보자.

-절망 감정을 추종하지 말자. 감정과 정면으로 직면하여 감정과 생각에서 벗어나자

-생존을 위해 당장 돈이 필요하면, 용기를 내어 돈을 빌려 보자

-자신을 하나하나 성찰하자. 잘못한 일이 있다면 마음으로 용서를 빌자

-지금까지 살아온 감사와 고마움의 마음을 잊지 말자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 가며 삶을 온전히 수용하자

-아래의 메시지들을 스스로에게 퍼부어 주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용서합니다.”

축복합니다.”

칼럼니스트 이사부 (editor@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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