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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중앙공원, 2단계 개발 조정안... 또 다른 갈등 예고'

행복청, 시민공개 전 절충안(?) 제시- 시민협의체 반발

기사입력 2018-08-14 오전 7:01: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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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의 중앙공원 2단계 개발 조정안에 대해 세종바르게만들기시민연합회가 현장에서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사진= 정대호 기자/SNS 타임즈)

 

[SNS 타임즈] 행복청이 그간 많은 논란과 반목이 있어 온 중앙공원 2단계 개발에 대한 조정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는 서막을 알리고 있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http://www.snstimes.kr/ArticleView.asp?intNum=15036&ASection=001006)

 

이번 행복청 제시안에 대해 세종생태도시시민협의회(생태협)는 찬성 입장인 반면, 이용형 공원 개발을 주장하고있는 시민대표(세종바르게만들기시민연합, 행복도시입주자대표협의회) 측에서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앞으로 예정된 시민의견 수렴 계획이 순탄치 만은 않아 보이는 대목이다.

 

행복청의 조정안 발표 직후, 세종바르게만들기시민연합(시민연합) 2단계 개발 현장에서 중앙공원 논바닥 결사반대!!’를 외치며 반대 목소리를 분명히 했다.

 

행복도시입주자대표협의회(입주자대표회)도 이날 오전 반박자료를 통해 행복청의 이번 조정안이 졸속행정이라는 식의 비난을 쏟아냈다. 입주자대표회는 시민의 뜻을 철저히 배제한 안, 원천 무효라며 이원재 행복청장의 사퇴 운동까지 운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원재 행복청장이 8.13일 언론브리핑에서 중앙공원 2단계 개발 조정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정대호 기자/SNS 타임즈)

 

이번 조정안은 지난해 행복청이 제시한 금개구리 보전지역의 면적을 기존 52만㎡에서 21만㎡로 축소 유지하고, 이 지역을 논과 습지로 세분화 해 사람과의 공생을 주제로 하겠다는 시도가 담겼다. 행복청은 이 보전지역을 공생의 뜰로 명명하고 생산의 대지수생식물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생산의 대지'는 금개구리와 재두루미 등 야생동물의 서식처인 논, 둠벙 등 양호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겠다는 것이다. , '수생식물정원'은 꽃창포, 억새 등 수생식물이 있는 생태수로로 금개구리 등 생태관찰을 위한 관찰데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행복청은 조정안을 발표하며 확정이 아닌 생태보전을 요구한 단체와의 협의결과 등을 반영해 미리 알린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자간협의체나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조정안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라는 애매모호하고 원칙적인 답변을 내 놓았다.

 

금개구리 보전지역 내의 논 면적 축소를 요구하는 시민단체 의견을 반영하면서도, 생태적으로 안전하게 금개구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중앙공원 2단계 조정안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것이 이번 조정안에 대한 행복청의 공식적인 논평이다.

 

▲ 세종시 중앙공원 1단계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현장과 2단계 개발 예정지 내 습지 모습. (사진= 정대호 기자/SNS 타임즈)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중앙공원 개발 이슈 공방은 2011충남연기군 생태지도 작성 연구조사에서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금개구리 서식지가 확인되며 시작됐다. 이후 중앙공원 기본계획 변경과 환경영향 평가, 다자간협의체 개최, 전문가 자문 등의 과정을 거쳐왔다.

 

관련해, 중앙공원 1단계 공사는 20173월 시작돼 2019년 말 개장 예정이다. 반면, 2단계 공사는 20201월에 착수해 202112월 준공한다는 계획하에 행복청은 이번 조정안을 내놓았다.

 

▲ 세종시 중앙공원 2단계 개발 예정지 내 금개구리 서식 모습. (사진= 정대호 기자/SNS 타임즈)

 

 

 

- Copyright SNS 타임즈

정대호 기자 (editor@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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