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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정 여론이 답이다(42회)

교육감 출마자 초청 대담-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

기사입력 2018-02-18 오전 9:19: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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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육 키워드는 스마트 교육

“평준화는 교육의 기회와 환경의 평준화를 의미, 교육의 질과 내용의 평준화 아냐!”

 

SNS 타임즈에서는 유권자들의 바른 평가와 판단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별 후보들을 초청해 인터뷰와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 이념과 진보·보수 진영 논리를 넘어 중도적 시각에서 관련자들의 정책과 방향성, 이슈 등에 대해 진단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투명한 사실 전달을 위한 대담 영상과 함께 구어체를 최대한 살려 편집·정리한 내용을 제공 합니다. (편집자 주)

 

[SNS 타임즈] 세종시 주요 정책과 사회적 이슈, 중요 관심 사항에 대해 집단지성인 여론의 목소리를 듣고 그 해법을 모색해 보는세종시정, 여론이 답이다’.

 

6.13지방선거를 앞둔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답게 다른 이슈보다 교육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전 교육감 선거 도전에 실패한 후보들의 재도전 칼날과 또, 새롭게 출사표를 던지며 합류한 인물들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기에 후보 단일화라는 카드도 앞으로의 경쟁구도에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이번 교육감 출마자 초청 대담 두 번째 시간에는, 전 대전시 교육감을 역임한 오광록 예비후보를 초청해 그의 교육관과 교육 정책에 대한 입장을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 후보는 74년 교직에 입문, 대덕대학과 한밭대학교 교수를 거쳐 2005년 제5대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감으로 교육 정책과 행정을 지휘했다. 또 건양대학교 석좌교수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장을 역임했다.

 

6.13지방선거 세종시교육감 출마자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SNS 타임즈

 

 

(이하는 인터뷰 편집·정리 내용)

 

Q1) 대전시 교육감 경험자로서, 세종시 교육행정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나?

 

A) 광역자치단체의 교육 기초는 바둑의 포석단계와 같이 초대 교육감 역할이 중요하다. 평생교육자로서 교육계획을 현장에서 실현하며 개인이나 국가적으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초대 교육감 선거에 도전했다. 당시 부족해서 실패했지만 상황판단을 잘못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보궐)선거를 치르면서 사람에게 시운과 관운이 따라줘야 뜻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절감했다.

 

그동안 7년간 세종에 살며, 세종 교육에 대한 직관적인 경험과 확인한 바로는 상당한 걱정거리가 있더라! 평생 교육자로 살아온 저로서는 일말의 책임감 이라 할까 그런 것을 느껴, 요즘 교육감 선거가 다가오며 걱정을 하고 있다. 이런 기회에 세종교육에 발전이 되고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Q2) 실제로 세종교육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이야기로 들린다. 그렇다면 세종시 교육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분명이 있을 텐데 어떤 점을 꼽고 있나?

 

A) 세종 교육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키워드는 스마트 교육이다. 타 시도와 달리 세종시는 스마트교육을 한다.

 

지금은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실물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영상이나 교구재가 첨단화 돼있다. 이해를 바로〮정확하게 시킬 수 있는 교육 하드웨어 쪽이 최신 첨단 기술로 이루어 졌다는 점에서 스마트 교육의 장점이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기자재를 활용할 수 있는 교사의 능력이 갖추어져야 하고 또 거기에 담을 수 있는 콘텐츠를 어떻게 개발해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능력이 있어야 한다.

 

세종시 스마트 교육은 정부가 지원하는 뒷받침은 완벽하게 되고 있지만,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행정적 시스템이나 제도들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교구재를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내용이 부실해 져가고 있다. 이것이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선생님들이나 제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본 바로는 그렇다.

 

이런 것들을 총체적으로 활용하고 쓸 수 있는, 행정을 할 수 있는 기관장 리더가 정말로 필요한 곳이 세종 교육이 아닌가 생각한다.

 

Q3) 학교 교육을 이분법적으로 보는 경우가 있다. 인성 교육 중시 부분과 인성보다는 인재양성이 필요하다고 보는 분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A) 모든 조직과 기관은 본질적 가치가 있다. 쓸모 있는 인간을 육성하는 것이 교육이다. 쓸모 있는 인간이란, 마음만 좋고 인성만 좋아서 쓸모 있는 인간이 아니다. 인재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인재가 필요하다.

 

학교에서 지성교육과 인성교육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이 두 개의 수레바퀴를 동시에 굴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도를 해야 한다.

 

그런데 학교는 학생과 선생님이 면대면 교육하는 현장이다. 인성교육을 핑계 삼아 지성교육을 소홀히 하는 것은 학교가 본질적 가치를 잃어 버린 것이고 제 기능을 포기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 지성교육을 소홀히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고, 지성교육 때문에 인성교육이 잘못된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

 

저는 지성과 인성을 언제나 같은 비중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가르치기 때문에, 이분법적으로 나누지 말고 교육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논의 자체가 어찌 보면 쓸모 없는 논쟁거리가 아닌가 생각한다.

 

Q4) 세종시 교육에서도 전교조가 이슈화 되는 부분이 있는데, 어떤 견해인가?

 

A) 대학에서 경영학과 교수를 했다, 전공이 인사조직 전공이다. 무엇보다도 노사 문제, 노동조합 문제에 대한 전문가다.

 

(교직원 노동조합) 본래의 취지나 뜻은 상당히 좋다. 옳게 쓰면 정말로 바른데 독약도 제대로 쓰면 명약이 된다고 했다.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조직된 기관이 본래 기능에 충실하다면 누가 뭐라고 하겠나?

 

그런데 그동안 문제가 됐던 교원노조는 학교현장에서 교육자라는 본래 신분과 위치를 때로는 벗어난, 때로는 잃어 버린듯한 행동을 하고 교육을 했기에 문제가 됐다.

 

특히 우리나라는 법치국가다 현행법에 충실해야 된다. 법에서 문제가 있다면 승복하고 이해를 해야 한다. 현행법을 무시하고 하는 집단행동은 안된다. 특히 과거에 합법적인 노조활동에서 선생님들이 집단으로 휴가를 내고 집회활동에 참여해서 학생들에게 수업 결손을 가져온다든지, 학생들에게 교육적 가치를 망각한 이론과 이념으로 교육을 시켜 편향된 이념을 갖게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저는 교육자의 양심과 올바른 철학을 갖고 노조활동을 하고 학교활동을 한다면 구태여 탓할 이유는 없지만, 현재는 법적으로 문제가 있고 본래의 기능과 의미를 상실한 활동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됐다. 그런 점은 다시 한번 제고 하고 각성을 했으면 좋겠다.

 

원래의 교육자의 자리, 본래의 교육자리로 다시 돌아와 올바른 대한민국의 교육에 동참하고 심혈을 기울였으면 하는 것이 저의 부탁이고 생각이다.

 

Q5) 세종시가 학교 폭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과연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세종교육에서 왜 그런 것들이 나타나는지 진단해 달라!

 

또 평준화 문제로 지난 한 해만 80여명이 세종시를 떠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A) 학교폭력 문제는 범죄성을 가지고 있어 문제가 되는 것이다. 과거와 달리 선생님이나 부모님, 사회 어른들의 무관심이 문제다. 이 무관심이 가장 문제다.

 

지금은 선생님들이 학생지도에 무관심한 것이 일반화 돼 있다. 교육행위 과정에서 잘못된 것을 선생님들에게 책임을 묻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교육행위 과정에서 잘못된 것은 과정의 실수기 때문에 기관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

 

선생님 신분보장과 위상을 견고하게 지켜주는 행정을 하고 기관이 노력을 한다면 원래의 교육자의 자리, 선생님의 위치로 돌아와 지도를 할 것이다.

 

교육과 관련된 모든 가족들이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와 행정이 필요하다. 국가적으로, 법률적으로 정비할 것은 하고 지원할 것은 해서 소신과 의무감을 갖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관심을 높여줘야 한다.

 

(평준화 문제에 대해서는) 평준화에 대한 비판을 하고 평준화가 시기상조다, 또 잘못됐다이야기 하는데 기본적인 개념정리부터 확실하게 해야 한다. 제가 생각하는 평준화는 교육의 기회와 환경의 평준화를 의미하는 것이지, 교육의 질과 내용의 평준화를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평준화라는 것은 교육의 양과 질의 평준화가 아니라, 기회와 환경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되 그에게 맞는 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특성화 교육이고 수월성 교육이다. 학생 개개인의 개성에 맞는 맞춤식 특성화 교육을 해야 한다.

 

평준화 교육이 마치 경쟁을 유발해서 학생들이 잘못된 배타심을 기르고 지나친 경쟁으로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저는 절대평가를 찬성한다. 한 줄이 아니라 여러 줄로 세우는 것이 특성화 교육이고 다양화 교육이다. 학교도 다양화 시켜야 한다.

 

그래서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모델의 학교를 세우는 것은 절대 반대다. 학교는 특성화된 교육시스템으로 다양한 학교, 누구든지 자기가 가고 싶은 학교를 선택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줘야 한다. 그래서 평준화의 개념부터 우리가 정확히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행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6) 세종시는 영재학교와 국제학교를 포함해 몇 종류의 학교들로 나뉘어져 있다, 교육 수장이 되면 좀 더 세분화 한다는 것인가?

 

A) 저는 활성화 시킬 것이고, 더 구체적으로 특성화 시킬 것이다. 음악하고 싶은 학생은 음악을 하도록 해줘야 한다. 또 운동하고 싶은 학생은 운동을, 과학자가 되고 싶은 학생은 과학을 하도록 해줘야 한다.

 

과거 외고 문제가 많았다. 외국어 특성화 고등학교인데, 사실은 소위 일류대학에 가기 위한 지도 방식이 문제가 됐던 것이다. 이것은 운영을 잘못한 것이다. 실질적으로 본래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도록 행정적인 관리감독과 그 뜻을 살려 교육을 한다면 아주 좋은 성과〮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앞으로 학교를 보다 다양하게 정말로 구체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74년 교직에 몸담은 후 40여년이 훨씬 넘었다. 교육자로 평생을 살아오며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과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친 체험을 종합했을 때 교육이라는 것이 무엇이다,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한다는 주관과 철학이 있다.

 

다른 것은 몰라도 교육에 관한 한 소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누구든지 저와 대화를 나누면 참고가 되고 나름대로 컨설팅을 해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Q7) 끝으로 마무리 발언이나 시민들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A) 희망을 갖고 세종시로 이사온 부모님들,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꼭 이루어지는 세종교육, 그런 세종교육이 바로 섰으면 하는 소망이다. 이를 위해서는 관심과 함께 올바른 선택을 하시고 교육에 대한 열정도 가져주시면 좋겠다.

 

 

- Copyright SNS 타임즈

정대호 기자 (editor@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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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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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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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1
    2018-02-18 오후 6:04:52
    경험을 살려 좋은 세종 교육을 만들어 주세요!!! 화이팅!
  • 김명일
    2018-02-18 오후 5:17:20
    후보들의 공약만 듣고는 결정이 어려운 현실입니다. 누구나 잘 해보겠다고 하니. 뭔가 지혜가 필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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